[D200] 3월 11일 토요일 광화문 3월 11일 탄핵선고 이후 첫 집회. 안나가도 되겠다 생각 했지만 몸이 가네요. 지난주엔 너무 많은 인파로 불참한것도 있고 해서.. 이번 집회의 모습은 전과는 다른게 한결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축제의 기분이 가미된 집회였지만 그래도 세월호 유족들의 분향소 앞은 무겁기만 합니다. 눈물 흘리며 영정사진들을 바라보던 한 여자를 얼핏 스쳐 지나가며 보기도 했지요. 동상에서 나온 말풍선을 생각했는데 조금 안맞았어요 절묘한 현실의 반영이군요. 밴드 허클베리 핀의 무대 입니다. 교보빌딩 가까이 다다랐을때부터 들려오는 노래소리가 허클베리핀 무대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밴드는 불과 2주전에 집회에서 처음 본 것이 전부였습니다. 한번 보고 그들의 노래인걸 알 수 있다는 그만큼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나 봅니다. 보컬이.. 2017.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