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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2015년 라이딩 사진들 결산.

by 라이더 K 2015. 12. 30.

올해는 지난 2월초에 있었던 사고로 손이 골절되는 바람에 위축된 라이딩을 할 지 모른다는 걱정이 앞섰으나 다행히도 '극뽁 라이딩'을 계기로 인해서 작년부터 회피하던 점프대를 다시 도전할수 있었고 무엇보다 예년에 비해 더 왕성한 활동을 하게됨으로 마치 지난 20대 후반의 전성기때와 비슷한 열의와 의욕이 솟구쳐 오른다.

아울러 그간에 비등한 결과를 내보이던 라이딩 사진에도 올해 후반기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했는데 지난 봄에 사진 기능사 자격증을 따낸 후로 사진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이고 전문성을 기울여야겠다는 자성의 다짐을 하게 된 이유가 아니었던가 생각된다.


돌이켜보면 두가지 경우 다 어떤 계기가 촉발되어 거듭나게 되어진게 아닌가 싶다.

대개의 경우 부상 이후 심리적 위축감으로 오히려 더 소심한 라이딩을 하게 되는데 극뽁 라이딩을 계기로 점프대를 극복함과 동시에 부상으로 위축될번한 트라우마 까지도 동시에 날려버린 셈이다.

그 이후로 기고만장하여 아차산에 점프대를 증설하게 되기까지 불과 반년정도의 시일이 지났다는게 놀랍다.


사진에 대해서도 그간에 꾸준히 플래시를 사용하였지만 그 결과물은 기복이 심한 편이어서 어쩌다가 좀 괜찮았다 정도이지 않았나?

그런데 최근 두어달 전부터 갑자기 어떤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고 할까?


TTL이 안되는 범용 플래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광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맞추는데 테스트 삼아 촬영 위치에 두어번 찍어보면 근사치에 가깝게 노출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이것도 자격증 취득 이후에 나 스스로에게 심어진 자신감과 전문성의 독려, 뭐 이런것들의 플라세보 효과가 작용되어 졌다고 볼 수 있다.

공통적으로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서부터 의지가 발현됐다는 점에서 정말 뿌듯하다.


내년엔 그럼 무엇을 기대해볼까?

지금의 현상 유지만 해도 적지않은 부담일 것이리라.


여기 지난 2015년의 라이딩 사진 중 베스트 몇 컷의 사진을 추려봤다.

시간 순서가 아니라 뒤죽박죽이지만 숲의 환경과 옷차림에서 대략 짐작은 될것이다.



   






















































니콘 D200

파나소닉 GF-1

올림푸스 E-pm1


플래시 : 

유쾌한생각 TT560

마운트레이션 DF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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