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OS 30] 난 지금 너무 화가난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는 원래 그런 성격도 아닌데, 원래 그런거 싫어 하는 성격인데, 어찌하다보니 옆집 아주머니랑 안면 트고 인사 하는 사이가 돼버렸다. 나는 이른 아침인 6시 전에 집을 나서는데 하필이면 그 시간에 깨어 마당에 나와 계신 옆집 아주머니를 마주하게 되어 또 인사를 나눈적이 있다. 하필이면 내 오토바이는 옆집 담장 바로 옆에 주차 해 놓는다. 나는 친절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그것도 아침부터 그러는건 너무 싫었다. 이것은 옆집 대문 앞의 사진이다. 게다가 옆집 아주머니는 대문앞에 화사한 꽃들을 심어 놓아 여름 내내 나의 시선을 빼앗는다. 그것도 모자라 금쪽같은, 정말 오르면 올랐지 내릴줄 모르는, 절대 내려갈 일 없을 귀한 필름 사진을 10컷 가까이 소진하게 만들었다. 필름 .. 2022. 10. 1.
[EOS 30V] auto chinon 35mm 스냅 (m42) auto chinon 35mm F2.8fuji C200 2017. 1. 5.
[spotmatic SP2] 엑작타의 어린이대공원 exakta 35mm F2.8 국산 M42마운트 렌즈. chinon이란 렌즈도 국산이던데 둘 다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준다.다만, 두개 다 35mm에 F2.8이란 중복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kta 35mm F2.8 pentax spotmatic SPIIvista 200 2016. 7. 5.
[eos1n] 중계동 코시나의 코시논 렌즈 35mm 이 유명하지 않은 마이너계열의 렌즈는 이런 필름 사진에서는 아무런 불편을 못느끼는데 디지털바디로 찍게되면 그 단점들이 뚜렷한 수차로 속속들이 드러난다. 코시논 뿐만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오래된 M42렌즈들이 그런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역시 오래된 렌즈는 필름사진으로만 활용하는게 정답일듯. cosinon 35mm fuji C200 2015. 4. 16.
[eos1n] exterior \ 커피숍 출입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 내가 볼 수 있는건 외부 모습뿐. (m42) takuma 50mm F1.4 fomapan 200 V700 2015. 4. 6.
[EOS 500d] B(비) 늦은 밤 집에 돌아오는 버스 창가 촉촉히 젖은 빗물 스펀지처럼 가슴에 스며든다 젖어든다. 두 눈이 흐릿해지면서 흐린기억속에서 누군가를 다시 불러낸다 다시 마음은 다잡으며 정신을 가다듬는다 이젠 일어나 벨을 누르고 내려야한다. (m42) volna-9 2015.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