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30] 난 지금 너무 화가난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는 원래 그런 성격도 아닌데, 원래 그런거 싫어 하는 성격인데, 어찌하다보니 옆집 아주머니랑 안면 트고 인사 하는 사이가 돼버렸다. 나는 이른 아침인 6시 전에 집을 나서는데 하필이면 그 시간에 깨어 마당에 나와 계신 옆집 아주머니를 마주하게 되어 또 인사를 나눈적이 있다. 하필이면 내 오토바이는 옆집 담장 바로 옆에 주차 해 놓는다. 나는 친절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 그것도 아침부터 그러는건 너무 싫었다. 이것은 옆집 대문 앞의 사진이다. 게다가 옆집 아주머니는 대문앞에 화사한 꽃들을 심어 놓아 여름 내내 나의 시선을 빼앗는다. 그것도 모자라 금쪽같은, 정말 오르면 올랐지 내릴줄 모르는, 절대 내려갈 일 없을 귀한 필름 사진을 10컷 가까이 소진하게 만들었다. 필름 .. 2022. 10. 1. [sp2] 님아! 볼냐-9 포마팬 20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15. 6. 30. [EOS1n] 소통의 부재 volna-9 50mm kodak ektar100 어쩌면 이리도 현시대의 민과 관의 모습을 닮았을까. 2015.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