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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ina CX2] 종로의 이면 - 2편 80년대의 단층 한옥 주택의 표본이다. 반들거리는 타일로 외멱을 마감했는데 90년대 들어서면서 모든 주택의 표본은 2~3층 건물에 적벽돌이 되었다. 세운 스퀘어 앞에 있던 시계 골목은 재개발로 통으로 없어졌다. 종종 영화에서 그 골목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분위기는 셋트장이 아니면 안될지도.... 최근에 이쪽 보쌈집을 다시 가봤는데 가격대비 품질은 안좋고 집에서 배달 시켜 먹는것 보다 장점이 없는데, 집집마다 줄 서 있는건 이해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내가 여길 끊었던 마지막에 안 좋은 기억은 굴보쌈에 굴이 상해서 2차로 맥주 마시러 간 장소에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다 집에 간 적이 있었다는.....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왜 노인들은 이곳에 모이는 걸까? 피맛골의 절반 이상은 사라졌다.. 2023. 2. 26.
이베이에서 25만원 짜리 쓰레기 구입한 썰 - cosina CX2 코시나 CX2를 모터 드라이브 달린걸로 25만원이면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CX2는 매물도 거의 나오지 않을뿐더러 점점 국내 중고 시장에는 씨가 말라가고 있다. 이베이에서 라도 구할 수 있으면 그나마 나은거라고 본다. 거의 꼬박 보름정도 걸렸다. 판매자는 모든 컨디션이 좋으며 작동 테스트 까지 마쳤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판매자가 정직하게 말하는것은 아니다. 일단 포장을 풀자마자 떨어져 나온것은...... 영업 개시도 하기 전에 간판부터 떨어졌다. 뭐 이정도는 봐줄만 하다. 접착제로 붙이면 그만이니까.... 그 뿐이면 다행이겠지만.... 사실, 나는 이미 코시나 CX2를 가지고 있었다. 2년정도 사용중이었고 이후에는 CX1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터 그립의 배터리 커버를 열어.. 2023.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