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ina CX2] 종로의 이면 - 2편

 

80년대의 단층 한옥 주택의 표본이다.

반들거리는 타일로 외멱을 마감했는데 90년대 들어서면서 모든 주택의 표본은 2~3층 건물에 적벽돌이 되었다.

 

 

 

세운 스퀘어 앞에 있던 시계 골목은 재개발로 통으로 없어졌다.

종종 영화에서 그 골목을 볼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분위기는 셋트장이 아니면 안될지도....

 

 

 

최근에 이쪽 보쌈집을 다시 가봤는데 가격대비 품질은 안좋고 집에서 배달 시켜 먹는것 보다 장점이 없는데,

집집마다 줄 서 있는건 이해하기 어려웠다.

 

심지어 내가 여길 끊었던 마지막에 안 좋은 기억은 굴보쌈에 굴이 상해서 2차로 맥주 마시러 간 장소에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다 집에 간 적이 있었다는.....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왜 노인들은 이곳에 모이는 걸까?

 

 

 

 

 

 

피맛골의 절반 이상은 사라졌다.

이제 이 골목은 담배 피우러 나온 인근 사람들과 어지러운 배관,배선들로 가득한 지저분한 이미지의 뒷골목일 뿐이다.

 

 

 

주점촌.....  이젠 그런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