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500D] 지금 종로에는 한복의 새바람

얼마전까지 경복궁을 비롯한 종로 일대의 고궁 주변에서 한복을 입고 관람하는 학생들을 종종 목격 했었다.

꽤 오래전부터 고궁 입장시에 한복을 입은 사람은 입장료가 면제되는 특혜가 있었는데 어떤 계기로 인해서 이것이 부각되어 붐이 일어나는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마도 내 추측에는 미디어 매체가 근본이었을것이고 구체적으로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쀼 커플이 발단이 되지 않았을까?

어쨋거나 식상했던 장소 위주의 출사선정에서 유달리 주제 선정이 이뤄지게 됐는데 일반인의 한복패션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고궁 주변에서 출몰하던 한복이 이젠 전반적인 종로구 일대에서 흔히 보인다.

 

이젠 기생 복장까지 등장.

2016년에 기생 복장의 일반인이 종로 거리를 활보한다는게...... 요즘은 이상하지 않다는게 포인트다.

그런데 신발이 부조화.

두툼한 운동화가 역시 균형을 무너뜨림.

내가 봤던 가장 서민적이고 가장 편해보였던 한복.

신고있는 단화도 잘 어울림.

화려하다.

조금은 불편할수도 있을것 같지만 ...

신발의 부조화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이해는 가지만

역시 한복엔 댕기머리여야 한다.

그것만은 꼭 지키자.

EF 50mm F1.8

auto chinon 35mm F2.8 (M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