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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서울숲 자목련을 보러 갔는데 지난주 연달아 내린 비에 다 떨어지고 없었다.5월의 장미를 기다려야겠구나. EOS 5D + ef 50mm F1.8 2018. 4. 17.
익선동 젠트리피케이션 익선동이 한옥마을로 지정됐다는 기사를 읽었다.의아한 부분이 한옥마을로 지정될거라면 적어도 5년전에는 지정됐어야 마땅하다.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기존의 거주자들이 이주하고 주택이었던 한옥집은 내부 개량을 통해서 커피숍이나 식당, 악세서리 매장으로 바뀌었고 현재도 꾸준이 곳곳에 내부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남은 거주자들의 이탈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문제는 그로인해 모여드는 인파로 조용했던 주택가의 골목이 웅성거리고 영업소의 대기 손님들들로 인한 소음은 고스란히 남아있는 주민들이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익선동을 한바퀴 돌아보고 기억에 남는것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조용한 한옥구조의 마을보다는 요란한 외부 장식으로 시선을 끄는 카페와 그것들에 발길을 따라온 인파라고 하지 않을까?  10여년전에 사진찍.. 2018. 1. 10.
제주도 파노라마 외돌개 황우지 해안 모슬포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갯깍 주상절리 함덕 서우봉 해변 용눈이 오름 용눈이 오름 EOS M2 2017. 8. 10.
[GF-1] 영화속 한 장면 같았던 그 날. 반대편 정류장에 쪼그려 앉아 버스를 기다리던 A를 뒤로하고 내가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타 늘 그렇듯이 맨 뒷자리로 가 앉았는데 뒷유리창으로 돌아보니 A는 쪼그려 앉은채 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게 나를 바라본것인지 자신이 기다리는 버스가 오는지 지켜보고 있던 것이었는지는 정확치 않다. 그리고 얼마 후, 앞 자리에서 벨을 누르고 하차하는 여자애를 봤는데 그 모습이 언뜻 B와 흡사했다. 버스에서 내린 그 정류장도 그가 산다는 그 주변과 일치하기도 했고. 내쪽을 바라보며 기다리던 A와 내 앞을 지나쳐 가버린 B. 세사람은 줄 곧 그렇게 자기가 보고 싶은 방향으로만 바라보다가 어느날 나와 A는 서로를 마주보게 되었다. 2017. 6. 16.
[EOS 5D] 철원 노동당사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직비디오로 알려진 노동당사 곳곳에 움푹 패인곳이나 구멍은 전쟁때 입은 피탄 흔적이다. 외벽이 무너진 벽쪽에는 내부까지 피탄 흔적이 남아있다. 대구경탄의 흔적도 뚜렷하게 박혀있다. 저런게 사람 몸에 맞는다면...... 1층 슬라브만 놔두고 2층스라브와 지붕이 없이 벽체만 덩그러니 서있는 모습이라서 인상적이다. http://blog.daum.net/jhrider/112 polar 14mm 2017. 4. 27.
[500D] 봄날의 서울숲 00 EOS 500D + EF35mm F2 2017.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