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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100ft 흑백벌크필름 감아 쓰기

by 라이더 K 2015. 1. 7.

 

 

매년 상승하는 필름값이 끝내 10만원대를 뚫고 고공상승하는 추세다.

처음 흑백 벌크필름을 시작한때가 코닥 Tmax100 이 75,000원이었는데 현재 필름나라 기준 12만원이고 400TX 같은 경우는 16만원이나 한다.

그런의미에서 필름로더기를 진작에 장만해 놓았다는것은 장기적으로 큰 이익이 아닐수 없다.

이번에 구입한 필름은 처음 써보는 포마팬 200.

사실, 현상소에 맡겨서 그런지 몰라도 티맥스나 일포드 델타의 차이를 별반 느끼지 못해서 막눈에는 그냥 싼거 사는게 적당하지 않을까?

 

 

 

 

 

 

 

 

 

어두운곳에서 개봉하라고 써있음.

 

 

 

 

 

 

 

 

기존에 썼던 일포드나 코닥이 스풀은 이렇게 생겼다.

로더기 중심축에 딱 맞물려서 잔량표시가 되는데 포마팬은 스풀의 가운데 구멍이 휑하니 비어있는 모양이라서 잔량 카운터가 안된다.

 

 

 

 

 

 

암백에서 벌크필름을 이런식으로 로더기에 삽입해야 한다는 연출샷이다.

 

 

 

 

 

 

 

 

AP로더기의 경우 손잡이 크랭크를 끼운상태로 필름을 삽입해야만 필름이 들어갈수있다.

크랭크를 끼우지 않으면 아무리 필름을 밀어넣어도 들어가지않는다.

 

 

 

 

 

 

그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상부 설명서에 기재되어있다.

 

 

 

 

 

 

암백에서 개봉해본 결과 검은 비닐로 한겹 더 싸여져있다.

그래도 비닐이 봉인되어져있지는 않기 때문에 절대 노출시키지 않는게 옳다.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했다면 필름이 밖으로 나오는데 문제가 없을거라고 본다.

이와같은 상태로 놔두고 필요할때만 빈 매거진에 감아 쓰는 방법도 있고 여기서부터 한꺼번에 19개의 매거진을 전부다 감아놓는 방법이 있다.

나의 경우는 필요할때마다 감아써왔는데 포마팬 필름처럼 잔량표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한꺼번에 감아놓는 방법이 유익할듯.

 

 

 

 

 

 

 

 

 

 

 

 

셀로판 테잎을 필름의 폭만큼 짤라서 아랫면에 먼저 부착.

그다음 매거진의 아주 조금 남아있는 필름면과 합체.

그리고 다시 또 테잎을 끊어서 윗면을 접착.

 

 

 

 

 

 

이런식으로... 위 아랫면에 테잎으로 연결.

가위질이 바르게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을테니 두 필름간의 연결은 반드시 평행한 모양이 되도록 신경써야한다.

삐뚤어진상태로 연결했다가는 매거진에 감아넣다가 빡빡하게 걸리는수가 있다.

이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을경우 사용중에 필름이 끊어지기도한다.

 

 

 

 

 

 

이제 매거진 감을 준비를 하기위해 바른 자세를 잡아줘야한다.

길게 뺐던 필름을 로더기에 되감던지 매거진에 넣던지해서 위와같은 준비자세를 잡도록 한다.

아무래도 로더기에 되집어 넣는게 정확한 컷수 카운트 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여분의 길이까지 고려했을때 0에서 시작해 0에서 끝나면 거의 36컷에 가까운 필름이 감긴다.

 

 

 

 

 

 

 

 

 

자동 필름 이송기능이 있는 카메라라면 이대로 넣어도 알아서 감아주고 준비상태가 되지만 수동카메라의 경우는 스풀에 걸수 없을테지.

 

 

 

 

 

스풀에 걸리도록 가위로 간단하게 오려주면됨. (방향에 주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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